일상

2022년 제 2회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가

겜도리도리 2022. 6.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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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 2회 게임문화 가족캠프에 스태프로 참가했다.

1회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평창에서 열렸는데, 참가 가족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행사 소개 동영상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실제 행사는 6월 24일 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지만, 사전에 셋팅해야할 게 있어 행사 하루 전날인 23일에 무주로 내려갔다.

 

니타 곰돌이 모자가 인기가 매우 많았다.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고 닌텐도 스위치, 각종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셋팅했다.

대회 리허설 및 동선 체크도 진행했다.

 

제 2회 캠프에는 64가족이 참가했다.

스태프 인원이 꽤 많았고, 캠프 관계자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셋팅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설명을 해야한다는 빌미로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와 보드게임을 신나게 즐겼다 ㅋㅋ.

 

아침부터 많은 가족들이 와주셨다.

전북 무주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서울 및 경상도 등등 멀리서 많은 가족들이 행사를 찾아주셨다.

어릴적에 아버지가 새벽같이 가족들을 데리고 여행을 많이 가주셨는데, 아침부터 모인 가족들을 보니 그 때의 추억이 생각났다.

게임을 다소 부정적으로 볼 수 있음에도 자식들을 데리고 멀리까지 와주신 부모님들이 존경스러웠다.

 

아이템 전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대회

골든벨 및 강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있었지만, 메인 행사는 역시 게임 대회였다. 첫날에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대회, 둘째날에는 브롤스타즈 대회가 진행되었다. 고인규 전 프로게이머와 캐스터 두 분이 중계를 해주셨는데, 대회에 재미를 더해주셨다.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같이 게임을 즐기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다.

 

듀오 쇼다운으로 진행된 브롤스타즈 대회

 

조별 최강 가족들끼리 다시 결승전을 진행했다.

대회말고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체험부스가 잘 마련되어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 6대 있어서, 스위츠 스포츠를 즐길 수 있었고, 고전 게임기도 비치해 부모 세대 게임들을 자녀들이 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인기가 정말 많았다. 항상 줄 서서 할 정도

 

고전 게임 또한 인기가 굉장했다.

태권도원에서 진행해서 그런지 식사도 아주 잘 나왔다. 아침을 원래 잘 먹지는 않는데,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항상 챙겨먹을 정도로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많고, 맛도 있었다.

날씨 또한 운이 따라줘서 첫날에는 비가 왔지만 행사 진행일 부터는 맑은 날씨가 유지되었다.

다만 태권도원인 탓에 숙소 및 식당, 행사장 간의 사이 거리가 있었는데, 산지에 있는 탓에 걷기가 좀 힘들긴 했다.

 

그렇게 2박 3일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했고, 부모님들이 밴드에 감사 인사를 많이 전해주셔서 보람도 느껴졌다.

다음 캠프는 8월 정도에 나주에서 진행된다고 하는데, 그 때도 참가 여력이 된다면 참가하지 않을까싶다.

자녀의 문화생활에 관심을 가져주고, 이런 행사까지 찾아와주시는 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또 서툰 인력이였지만 잘 통솔해서 행사를 진행해주신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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