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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7

[게임 리뷰] 세븐나이츠 키우기

요새 커리어 고민이 많은데, 모바일 쪽으로 계속 경력을 이어나가고 싶다. 개발도 개발이지만, 시장 상황은 알아야 해서 좀 규모가 있는 회사들의 모바일 게임을 찍먹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 회사 다른 부서에서 유사 장르로 경계하던 세나키우기를 레퍼런스 조사 겸 해보게되었다. 예전에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세븐나이츠를 꽤나 오래 했어서 캐릭터들도 다 아는 얼굴이였다. 진행은 방치형 게임이니만큼 엄청 단순했다. 메인 스토리가 있지만, 큰 의미를 가지진 않았다. 보스를 잡으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구성이다. 보스 패턴은 크게 보면 다음과 같았다. 1. 보스 한 마리 : 나중에는 연타 공격를 하거나 저주(회복 불가)를 거는 패턴도 있어서 맞춤 조합이 필요했다. 2. ..

게임/모바일 2023.11.09

[게임 리뷰] 오리와 눈 먼 숲

라이브러리에 오리와 도깨비불을 사두고 오래동안 플레이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메트로배니아 게임을 플레이할 기회가 와서 도깨비불을 하려다가 1편 먼저 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오리와 눈 먼 숲을 시작했다. 오리 시리즈는 확실히 뛰어난 연출이 최고의 강점이다. 게임 시작부터 압도적인 그래픽에 빠지게 만들어 프롤로그를 넘길 수 없게 만든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메트로배니아 게임 답게 다양한 기술을 얻을 수 있다. 오리는 선조의 나무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가며 탐험 범위를 늘려나간다. 할로우 나이트에서는 대쉬를 이른 타이밍에 배우고 이단 점프(제왕의 날개)를 늦은 타이밍에 배웠는데, 오리에서는 반대로 이단 점프를 일찍 배우고 대쉬가 DLC로 추가된 장소에서 배울 수 있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후술하..

게임/PC 2022.08.14

[게임 리뷰] 언더테일

언더테일은 스포일러가 정말 치명적인 게임이다. 아직 엔딩을 보지 않았다면 이 글을 포함한 다른 리뷰들을 보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를 먼저 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포켓몬 시리즈에 탄막 슈팅을 추가한 것 같다. 월드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인터랙션을 경험을 하면서 플레이어는 성장해 나간다. 괴물들과의 전투는 전형적인 JRPG 턴제 방식이다. 공격으로 Hp를 감소시켜 전투에서 승리할수도 있고, 도망가거나 괴물마다 각기 다른 특정 행동을 취한 뒤 자비를 베풀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지하세계 괴물들을 만나게 된다. 프로그 같은 일반 잡몹들 부터 토리엘과 샌즈, 파피루스 등 보스몹들까지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죽일 수도 있고, 각각의 알맞..

게임/PC 2022.07.26

[게임 리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미루고 미루던 마디세이(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엔딩을 드디어 보았다.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면 10시간도 안 되어서 금방 클리어할 수 있지만, 레벨 디자인을 무시하는 플레이어인 나로서는 왕국 곳곳에 숨겨진 파워문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그렇게 한 왕국 왕국 클리어하다 보니 마지막 왕국까지 올 수 있었고, 반년이 넘게 걸려 엔딩을 봤다. 마디세이는 슈퍼 마리오 션샤인 이후 15년 만에 나온 샌드박스 탐색형 3D 게임이다. 2D 마리오에서 볼 수 있는 선형적인 진행이 아닌, 플레이어가 클리어 루트를 설계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이렇게 목표가 뚜렷히 주어지지 않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진행방식이기도 하다. 다만, 메인 스토리 진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랜드 문은 항상..

게임/Switch 2022.07.14

[게임 리뷰] 폴 가이즈

처음 출시 때부터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이번에 무료로 풀려서 다시 한번 재밌게 플레이했다. 확실히 무료로 풀리니 매칭도 전보다 빨라지고 유입도 많아져 입문 난이도도 완화되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간단한 조작에서 나오는 심오한 플레이 등이 매력적이다. 또한 우승했을 때의 짜릿함과 성취감도 잘 설계되어있어 리플레이성을 높여줬다. 매 라운드마다 탈락자 비율도 적당해 너무 빠르게 탈락하지도, 너무 루즈하게 진행되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레이스와 생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탈락했을 때의 스트레스도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듯.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60명에 달하는 플레이어들이 한 화면에서 경쟁하면서도 잔렉이 발생하지 않고 조작감이 좋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비교가 적절하지..

게임/PC 2022.07.08

[게임 리뷰] 할로우 나이트

학교 수업 시간에 게임 예시로 할로우 나이트를 참고한 적이 있었다. 보스 전투 영상은 짧았지만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깔끔하면서도 매력 있는 게임 분위기에 매료되었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플레이했었다. 원래 새 게임을 시작하면 재미를 붙이기 힘들다. 적응을 좀 하고나서야 그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할로우 나이트는 처음부터 그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전투 시스템도 괜찮았지만, 탐험 요소가 아주 잘 짜여있고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했었다. 새로 진입하는 지역에는 지도가 없기 때문에, 위치를 가늠할 수 없고 이리 저리 구석구석을 탐방해야 한다. 그러다가 보면 코니퍼의 콧노래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고, 지도를 입수하고 나면 "아 여기가 거기였구나~" 하게 되면서 편한 탐색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

게임/PC 2022.05.27

[게임 리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020년 군대 전역하고 목돈으로 스위치를 샀었다. 야숨이 그렇게 갓겜이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었고, 당연히 스위치 첫 게임으로 야숨을 선택했다. 그렇게 설렘을 가지고 야숨을 플레이 했지만,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시작의 섬에서 진행할 때에는 생각보다는 재밌지 않았다. 소울류 게임, 콘솔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로써는 조작이 꽤나 불편했다. 키마에 익숙해져서 시야 돌리는 것도 힘들었고 특히 에임 보정이 없어서 활 맞추기가 매우 힘들었다. 게임 난이도도 꽤 높았다. 몬스터 인공지능이 엄청 정교해서 전투 난이도가 높았고 쉴새없이 무기를 바꿔줘야 해서 파밍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탐험자제는 재미있었다. 일단 자유도가 매우 높아서 즐기고 싶은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다. 야숨의 메인 퀘..

게임/Switch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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