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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C 4

[게임 리뷰] 오리와 눈 먼 숲

라이브러리에 오리와 도깨비불을 사두고 오래동안 플레이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메트로배니아 게임을 플레이할 기회가 와서 도깨비불을 하려다가 1편 먼저 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오리와 눈 먼 숲을 시작했다. 오리 시리즈는 확실히 뛰어난 연출이 최고의 강점이다. 게임 시작부터 압도적인 그래픽에 빠지게 만들어 프롤로그를 넘길 수 없게 만든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메트로배니아 게임 답게 다양한 기술을 얻을 수 있다. 오리는 선조의 나무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가며 탐험 범위를 늘려나간다. 할로우 나이트에서는 대쉬를 이른 타이밍에 배우고 이단 점프(제왕의 날개)를 늦은 타이밍에 배웠는데, 오리에서는 반대로 이단 점프를 일찍 배우고 대쉬가 DLC로 추가된 장소에서 배울 수 있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후술하..

게임/PC 2022.08.14

[게임 리뷰] 언더테일

언더테일은 스포일러가 정말 치명적인 게임이다. 아직 엔딩을 보지 않았다면 이 글을 포함한 다른 리뷰들을 보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를 먼저 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포켓몬 시리즈에 탄막 슈팅을 추가한 것 같다. 월드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인터랙션을 경험을 하면서 플레이어는 성장해 나간다. 괴물들과의 전투는 전형적인 JRPG 턴제 방식이다. 공격으로 Hp를 감소시켜 전투에서 승리할수도 있고, 도망가거나 괴물마다 각기 다른 특정 행동을 취한 뒤 자비를 베풀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지하세계 괴물들을 만나게 된다. 프로그 같은 일반 잡몹들 부터 토리엘과 샌즈, 파피루스 등 보스몹들까지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죽일 수도 있고, 각각의 알맞..

게임/PC 2022.07.26

[게임 리뷰] 폴 가이즈

처음 출시 때부터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 이번에 무료로 풀려서 다시 한번 재밌게 플레이했다. 확실히 무료로 풀리니 매칭도 전보다 빨라지고 유입도 많아져 입문 난이도도 완화되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 간단한 조작에서 나오는 심오한 플레이 등이 매력적이다. 또한 우승했을 때의 짜릿함과 성취감도 잘 설계되어있어 리플레이성을 높여줬다. 매 라운드마다 탈락자 비율도 적당해 너무 빠르게 탈락하지도, 너무 루즈하게 진행되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레이스와 생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탈락했을 때의 스트레스도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듯.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60명에 달하는 플레이어들이 한 화면에서 경쟁하면서도 잔렉이 발생하지 않고 조작감이 좋다는 것이다. 직접적인 비교가 적절하지..

게임/PC 2022.07.08

[게임 리뷰] 할로우 나이트

학교 수업 시간에 게임 예시로 할로우 나이트를 참고한 적이 있었다. 보스 전투 영상은 짧았지만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깔끔하면서도 매력 있는 게임 분위기에 매료되었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플레이했었다. 원래 새 게임을 시작하면 재미를 붙이기 힘들다. 적응을 좀 하고나서야 그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할로우 나이트는 처음부터 그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전투 시스템도 괜찮았지만, 탐험 요소가 아주 잘 짜여있고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했었다. 새로 진입하는 지역에는 지도가 없기 때문에, 위치를 가늠할 수 없고 이리 저리 구석구석을 탐방해야 한다. 그러다가 보면 코니퍼의 콧노래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고, 지도를 입수하고 나면 "아 여기가 거기였구나~" 하게 되면서 편한 탐색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

게임/PC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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